춘천의 가을을 가르며 달리는 정통 풀코스 대회, 2025 춘천마라톤이 다가옵니다.
매년 수천 명의 마스터즈 러너들과 세계적인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춘천마라톤. 단순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전통과 명예’가 살아 숨 쉬는 무대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록과 감동이 공존하는, 잘 설계된 코스
춘천마라톤의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면서도,
중간중간 도전욕을 자극하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잘 어우러져 있어요.
자연 풍경을 벗 삼아 달리는 이 코스는 초보자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되고, 상급자에게는 기록 갱신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단지 완주를 목표로 하는 러너부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은 러너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죠.
‘명예의 전당’, 진짜 꾸준함이 만든 자리
춘천마라톤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명예의 전당'이라는 시스템입니다.
이건 단순히 빠르게 달리는 것만으로는 갈 수 없는 곳이에요. 이 대회에서 10회 이상 풀코스를 완주한 러너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그야말로 꾸준함의 상징 같은 공간입니다.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의미 있는 도전
춘천마라톤은 그저 기록을 재는 대회가 아니라, 러너의 ‘기억’과 ‘경험’을 담아내는 무대입니다. 매년 이곳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쓰이고, 또 한 명의 러너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를 꿈꾸며 출발선을 밟죠.
뛰어난 자연경관과 기복 있는 코스로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대회죠.

완주를 목표로 하든, 기록 갱신을 노리든 코스를 이해하고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춘천마라톤의 풀코스 구간을 5개로 나눠, 구간별 전략과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5km: 출발 ~ 춘천시내 진입
지형: 완만한 내리막 → 평지
전략: 흥분 금물! 워밍업처럼 천천히
실수: 오버페이스 금지, 초반 무리하면 후반 페이스 급락
초반은 에너지 보존이 핵심입니다. 주변 러너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리듬을 찾는 데 집중하세요.
6~15km: 춘천 시내 → 의암댐
지형: 오르막·내리막 반복
전략: 짧은 보폭, 일정한 호흡, 팔치기 활용
실수: 오르막에서 무리하면 중반 체력 급감
이 구간은 특히 페이스 조절 실패가 치명적입니다. 체력 분산이 중요하며, 10km 급수대를 놓치지 마세요.
16~25km: 의암호 순환도로
지형: 대체로 평탄, 바람 변수 있음
전략: 바람 저항 줄이기 + 에너지젤 섭취
실수: 맞바람 체감 대비 부족, 과속 금지
경치가 좋아 집중력 흐트러지기 쉽지만, 호흡 리듬 유지가 중요합니다. 바람이 불면 앞 러너 활용도 전략입니다.
26~35km: 춘천대교 ~ 강촌
지형: 장거리 오르막 + 언덕 반복
전략: 페이스 다운, 1km 단위 목표, 30km 보급 필수
실수: 탄수화물 보급 미흡 → 근육 경련 위험
마라톤의 '진짜 시작'은 여기부터입니다. 러너스 월에 대비해 보급을 미리 계획하고, 정신력 유지가 관건입니다.
36~42.195km: 마지막 오르막 ~ 결승
지형: 오르막 → 평지
전략: 500m 단위 스퍼트, 호흡 리듬 고정
실수: 무리한 추월, 과도한 수분 섭취
끝은 정신력 싸움입니다. 자세 무너지지 않도록 상체 곧게, 팔치기로 추진력 확보. 결승선 1km 전부터는 집중력 최대치 유지가 중요합니다.
춘천마라톤 완주의 핵심 요약
페이스 조절, 수분·에너지 보급, 멘탈 관리
오르막 대비 훈련과 30km 이후 전략이 가장 중요
“내 리듬 유지 → 후반 스퍼트”의 흐름을 기억하세요
2025 춘천마라톤, 완주도 기록도 가능한 코스입니다.
준비된 자만이 얻는 42.195km의 감동, 지금부터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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