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트렌드 및 컬럼

남자 vs 여자, 누가 더 강한가? 마라톤에서 밝혀진 놀라운 차이

zeuspnp 2025. 3. 9. 18:51

마라톤에서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단순한 속도 비교로 끝나지 않습니다.

남성은 근육량과 폭발적인 스피드에서 앞서지만,

여성은 지구력과 일정한 페이스 유지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과연 풀코스 마라톤에서는 누가 더 우세할까요? 실제 기록,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같이 살표 봅시다..


1. 서론 – 마라톤, 단순 기록 이상의 이야기

마라톤은 단순한 체력 싸움이 아닙니다.
몸, 정신, 전략, 회복력까지 모두 시험하는 스포츠입니다.


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남성과 여성은 어떻게 다를까요?
단순히 '누가 빠르냐'가 아니라 '누가 더 완주력과 지속 가능성을 갖췄느냐'의 문제입니다.


2. 생리학적 차이 – 기록에서의 남성 우위

남성은 평균적으로 높은 VO₂max(최대 산소섭취량), 근육량, 낮은 체지방률을 가지고 있어
순수한 기록 경쟁에서는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뉴욕 마라톤 평균 완주 기록
남성: 4시간 10분 / 여성: 4시간 35분
출처: NYRR 공식 통계


3. 여성의 전략적 강점 – 안정성과 회복력

여성은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완주율이 높고,
슬로우 러닝이나 회복 중심 훈련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부상률도 낮고, 페이스 분배 능력에서 유리함을 보입니다.


4. 보폭과 케이던스 차이 – 달리기의 리듬

항목남성여성
평균 보폭 넓음 다소 짧음
케이던스 느림 (160~170) 빠름 (170~180)
 

여성은 회전수를 높여 피로 분산 효과를 얻고,
남성은 큰 보폭으로 빠른 속도를 내지만 후반 체력 저하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초장거리 레이스 – 여성의 반전

울트라마라톤처럼 극단적으로 긴 거리에서는
여성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사례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2017년 Moab 240에서 여성 러너 코트니 도왈터가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6. 여성과 호르몬 주기 – 퍼포먼스와의 연결

여성은 생리 주기에 따라 컨디션 변화가 크지만,
이를 고려한 훈련 전략이 확산되며 퍼포먼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앱을 통해 주기를 모니터링하고 훈련 강도를 조절하는 접근도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7. 세계 기록 비교 – 객관적 수치로 본 차이

종목남성 세계 기록여성 세계 기록차이
마라톤 2:00:35 2:11:53 약 9.5%
하프마라톤 57:31 1:04:02 약 11.3%
 

격차는 존재하지만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며,
여성 기록의 향상 속도가 더욱 빠릅니다.


8. 국내 완주율 – 여성의 안정성 입증

항목남성여성
평균 완주율 89% 94%
주요 DNF 원인 무리한 페이스, 부상 복부 통증, 전략 미스
 

여성은 완주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실전 운영 능력이 뛰어납니다.


9. 여성 러너의 실전 고민과 전략

  • 생리 기간 대회 참가
  • 화장실 접근 문제
  • 짐 보관소 이용의 불편함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소형 파우치 착용, 수분/에너지 젤 휴대, 보급소 위치 사전 파악 등이 활용됩니다.


10. 부상 패턴 – 성별별 취약점의 차이

부위남성여성
무릎 슬개건염, 연골 마모 슬개 대퇴 통증
발목 아킬레스염 인대 손상
고관절 상대적으로 약함 고관절 피로 잦음
 

예방을 위한 근력 루틴이나 스트레칭 방향도 다르게 적용됩니다.


11. 성별별 심박수 훈련 전략 차이

남성은 최대심박수 대비 짧은 회복 시간과 고강도 반복 훈련에 유리하며,
Zone 4~5 영역 훈련 빈도가 높습니다.

반면 여성은 Zone 2~3 영역에서 효율적인 심박 조절을 통해
장시간 유지 가능한 페이스를 설정하고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이끕니다.

📊 Garmin Connect 분석: 여성 러너의 Zone 2 훈련 비율이 남성보다 평균 17% 높음


12. 운동 대사 차이 – 탄수화물 vs 지방 활용

남성은 고강도 구간에서 글리코겐 소모가 크고,
고갈 시 퍼포먼스 저하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여성은 지방 산화 효율이 높고,
초장거리에서 지방을 주요 연료원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출처: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2022년 비교 연구


13. 트레일러닝 & 철인3종 – 여성의 성과

극한 환경에서의 지구력 스포츠인 트레일러닝이나 철인3종 경기에서도
여성의 강점은 명확히 드러납니다.

  • 완주율: 여성이 더 높음
  • 초반 무리 없음 → 후반 역전 사례 다수
  • 정신적 회복력, 상황 대처 능력에서 안정감

예: UTMB, Ironman World Championship에서도 여성 상위 5% 도달 비율 증가


14. 엘리트 러너 인터뷰 인용

  • 엘리우드 킵초게(남): “나는 나 자신을 매일 이기려 한다.”
  • 티기스트 아세파(여): “내 리듬을 깨트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코트니 도왈터(여): “끝까지 간다면, 내 방식이 틀린 건 아니란 걸 증명할 수 있어요.”

이들은 각자의 철학과 체계적인 훈련 루틴을 바탕으로,
성별과 관계없이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5. 결론 – 누가 더 강한가?

남성이 빠르다? 여성은 안정적이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건,
마라톤은 완주의 예술이며, 지속성의 싸움이라는 점입니다.

성별의 차이를 이해하고, 각자의 강점을 전략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야말로 현대 러너의 진짜 경쟁력입니다.


참고 출처

  • NYRR Marathon Stats
  • RunRepeat Gender Analysis
  • Jason Koop / TrainRight
  • Harvard Women’s Health Watch
  • Garmin Connect Data Insights
  •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 Strava 2024 Gender Study
  • UTMB & Ironman Records
  • World Athletics Official Records